여러분들도 초코파이 많이 좋아하시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초코파이를 결혼 답례품으로 주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베트남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초코파이가 더 잘 팔리는, 한국보다 ‘초코파이’가 잘 나가는 곳, 바로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초코파이가 결혼식 답례품으로 쓰이기도 한다고합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
조상을 기리기 위한 제단에 올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산 과자들이 인기가 많아요.
특히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민과자라고 불릴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있어요
Orion Food Vina에 의하면, 2022년에 4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베트남 제과제조업체의 점유율 66%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2005년 설립 초반엔 초코파이를 출시해 공략했다. 오리온이 초코파이로만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겼다고 하니, 베트남 국민간식이라 불러도 될 것 같아요.
초코파이만 잘 나가는 것도 아니에요. ‘포카칩’은 베트남에서 ‘오스타’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대요.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볶음고추장맛, 김맛, 에그요크맛 등을 내놓으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화로 틈새시장을 꽉 잡았어요
베트남 사람들은 대형마트보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을 누비다가 단골 슈퍼에서 익숙한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요.
오리온은 이런 유통 환경을 고려해서 2021년에 고온에도 잘 견디는 ‘붐젤리’를 개발해 지난 해 매출 98억 원을 올렸어요.
작년에는 사상 최대매출 2조 8,732억 원을 기록했고, 제3공장 건설 계획을 하는 중이라고 해요. 2021년 6월 9만 원대였던 주가는 현재 13만 원대이고, 시가총액은 5조 원대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왜 초코파이를 좋아하나요?
우선 베트남사람들은 단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또한 쌀가루나 옥수수가루 등 곡물을 이용한 빵류를 선호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단맛이 강한 초콜릿맛 파이인 초코파이는 베트남인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베트남에서는 정(情)이라는 단어 대신 ‘신짜오’라는 말을 쓰는데요, 신짜오는 안녕하세요 라는 뜻이랍니다.
따라서 포장지에 한글대신 영어로 써있는 “Happy New Year” 문구 역시 친근한 느낌을 주는 마케팅 수단 중 하나랍니다.
베트남어로 된 이름이 따로 있나요?
네 맞아요. 원래 오리지널 맛은 choco pie였는데요, 2017년부터는 Choco Pie Cookie 로 변경되었어요. 기존의 발음 그대로 유지하면서 친숙함을 주기위해 노력했답니다.
오늘은 베트남내 한류열풍 속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K-Food 대표주자 초코파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서 세계 곳곳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